[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세계적인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보석같은 존재인 허윤진이 편안하면서 트렌디한 스트릿 스타일의 공항룩을 연출했다.

허윤진을 비롯한 르세라핌 멤버들은 14일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월드 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이날 허윤진은 검정색 오버사이즈 후드 집업을 메인 아이템으로 착용했다. 안에는 네이비 컬러의 크롭 톱을 레이어링했다. 목에는 화이트 컬러의 헤드폰을 액세서리처럼 걸쳐 놓아 캐주얼하면서도 실용적인 느낌을 더했다.

하의는 화이트 컬러의 와이드 트랙팬츠를 선택했는데, 양 옆에 블랙 라인이 들어간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작용했다. 루즈한 핏으로 편안함과 동시에 세련된 실루엣을 만들어냈다.

머리에 검정 비니를 착용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했고, 화이트 마스크로 깔끔함을 더했다. 손에는 체인 액세서리와 휴대폰을 들고 있어 MZ 세대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신발은 카키 톤의 어그부츠 스타일로 편안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허윤진은 블랙-화이트의 모노톤 컬러에 네이비 포인트를 더한 미니멀하면서도 스포티한 룩으로, 공항패션 특유의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잡은 코디네이션을 완성시켰다.

음악적으로는 뛰어난 작사·작곡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허윤진은 ‘Raise y_our glass’, ‘I ≠ DOLL’, ‘피어나도록 (love you twice)’, ‘blessing in disguise’, ‘해파리’ 등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자작곡 5곡을 발표했다.

허윤진의 솔로곡들은 스트리밍 서비스 채널 스포티파이에서 총 1억 3025만회 재생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허윤진은 데뷔 3년 만에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투표 회원으로 선정되어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편 르세라핌은 올해 데뷔 후 첫 월드투어인 ‘EASY CRAZY HOT’를 진행하고 있다. 4월 인천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홍콩,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9월에는 데뷔 후 첫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 9월 3일 뉴어크를 시작으로, 5일 시카고, 8일 그랜드 프레리, 12일 잉글우드, 14일 샌프란시스코, 17일 시애틀, 20일 라스베이거스, 23일 멕시코시티까지 총 8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는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펼쳤던 곳이고, 멕시코시티의 ‘아레나 CDMX’는 케이티 페리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던 공연장이다. 르세라핌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아시아와 북미의 10개 도시 12회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EASY’, 8월 공개된 미니 4집 ‘CRAZY’ 그리고 올 3월 선보인 미니 5집 ‘HOT’으로 이어지는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이다.

르세라핌은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하는 월드투어를 통해 더욱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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