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1989년생 배우 차정원이 독보적인 패션 센스와 세련된 이미지로 광고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차정원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에서 세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2023)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차정원은 현재 연기 활동보다는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급스럽고 모던한 스타일링으로 2030 여성층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차정원은, 단순한 셀럽을 넘어 트렌드를 이끄는 패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차정원의 영향력은 숫자로도 입증되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바디케어 브랜드 ‘스킨유’의 뮤즈로 발탁되며 K-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 데 이어, 국내 패션 브랜드 ‘그로브’와의 협업에서는 더욱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중국 항저우와 쑤저우에서 열린 ‘그로브’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차정원의 등장은 그야말로 화제였다.

행사 당일 매출이 평소의 2배를 훌쩍 넘겼을 뿐만 아니라, 그가 착용한 모든 아이템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이는 차정원의 패션 파급력이 한국을 넘어 중화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현재 차정원은 연기자로서의 차기작보다는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행보에 더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차정원의 세련되고 따라 하기 쉬운 스타일링은 이미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고,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패션과 뷰티 업계에서 차정원 신드롬이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