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김치 7종류 먹었다”…헐리우드 스타들, 김치 사랑 인증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치가 세계 스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 대표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기네스 팰트로와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김치와 한식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기네스 팰트로는 최근 SNS에 “내가 만든 한식 스타일 스테이크 & 에그”라는 글과 함께 요리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마늘·생강·간장·참기름에 고추장을 넣어 고기를 양념한 뒤, 볶음밥과 채소, 배추김치를 곁들여 아침 한 상을 완성했다. 특히 손으로 김치를 더는 모습에선 스스럼이 없다.

팬들은 “한국인이 봐도 너무 맛있어 보여요”라며 자신의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하고 또어떤 팬들은 “살다살다 기네스언니가 한식만드는걸 볼줄이야”라며 놀라워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평소 비빔밥, 김치전, 무설탕 김치를 즐겨 먹어왔고, 건강 관리에도 김치를 활용해 왔다. 2018년에는 “아주 완벽한 김치 팬케이크”라는 글과 함께 김치전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스칼렛 요한슨 역시 김치 애호가다. 그는 영화 기자회견에서 “아침 식사에서 7가지 김치를 다 먹었다. 처음으로 백김치도 먹어봤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과거에도 “내가 한국인보다 김치를 더 좋아할지 모른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SNS에서는 오이김치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오이김치’를 틱톡을 장악한 한식 트렌드로 꼽으며 “30분 이내 만들 수 있고 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소개했다.

한식과 발효음식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치는 이제 ‘건강하고 흥미로운 발효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네스 팰트로와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한 세계 스타들의 관심이 그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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