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가수 문원이 그룹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두고 법적대응을 시작했다.

문원은 16일 자신의 SNS에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DLG의 공식입장을 게재했다.

앞서 문원은 신지와 결혼 발표 이후 학폭, 군복무 중 괴롭힘, 부동산 사기 영업 등의 의혹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문원은 불법 부동산 영업에 대해선 인정하며 사과했으나 다른 의혹은 부인해왔다.

이어 이날 공개된 입장문에 따르면 법률대리인은 지난 5일 문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메시지, 욕설 등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문원은 “지난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로 저의 태도와 언행에 대해 많이 깨닫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는 문원이 되겠다”고 사과했다.

다만 문원은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하며 많은 분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며 “이에 법적인 대응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각에선 문원이 코요태와 신지 팬 등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이후 문원은 추가글을 통해 “코요태와 신지를 생각해주시는 팬분들을 고소한 게 아니”라며 “악의적인 콘텐츠를 만든 사람들과 처음 허위 사실 유포하신 분들, 개인적인 메시지로 인신 공격적인 내용 또는 가족에 대해 입에 담기 힘든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보낸 사람들만 고소했다“고 해명했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