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30일, 춘천문화예술회관·KT&G 상상마당 춘천 일대서 개최
전국 74개 팀·2,185명 참가, 해외 합창단까지 함께하는 춘천 대표 예술축제
버스킹·체험·피날레 공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풍성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오는 8월 23일(토)부터 30일(토)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과 KT&G 상상마당 춘천 일대에서 ‘2025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세대의 울림, 봄내애(愛) 끌림, 마음의 드림(Dream)’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대가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예술축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 74개 팀, 총 2,185명이 참가한다. 서울·제천 등 전국 각지뿐 아니라 미얀마 어린이합창단도 함께하며 춘천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참가자 설문에서는 97.8%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춘천시립합창단 최상윤 상임지휘자가 예술감독을 맡아 전문성과 완성도를 더한다. 개막 공연은 8월 23일(토)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청소년합창단이 무대를 열고, 8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는 지역합창단 공연이 이어진다.
28일(목)과 29일(금)에는 KT&G 상상마당 춘천 야외무대에서 가족합창단 공연이 펼쳐지며, 30일(토) 피날레에서는 합창단 지휘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콰이어 ‘멘토콰이어’의 특별 무대를 비롯해 춘천시립합창단과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 공연, 전 참가자가 함께 부르는 대규모 싱어롱이 진행된다. 또한 유명 남성 3인조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28일(목)~30일(토)에는 공연뿐 아니라 △악기 만들기 체험 △합창 원데이 클래스 등 시민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축제가 끝난 뒤에도 합창의 울림은 계속된다. 9월과 10월에는 춘천 지하상가, 국립숲체원 등 도심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일상 속에서 합창의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춘천문화재단 박종훈 이사장은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은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춘천만의 문화 자산”이라며 “전국적 명성을 갖춘 합창예술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과 피날레 공연은 좌석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세부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누리집 공연정보(www.c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춘천문화재단 축제도시팀(033-259-5435/543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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