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지난 15일 국내의료선교부와 국제의료협력단 (PMCI)이 협력해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면 복지회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예수병원 의사 3명, 전주누가외과연합의원 이석재 원장 등 28명이 참여한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신의군 군민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의료봉사팀은 전라남도 서남단 다도해상에 위치한 신의면 복지회관을 방문했다.

의료진은 내과, 외과 진료과목에서 110명 군민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상담과 100여 명에게 수액 치료를 진행했다. 또한,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검진과 생활습관 개선 지도를 실시해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송재선 예수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이번 의료봉사를 준비했다”며 “섬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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