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원장 서동면)이 운영하는 강원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8월 19일(화), 소담스퀘어 강원에서 ‘제2회 강원 여성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과 사업화를 위한 잠재력을 갖춘 도내 여성 예비·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창업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광역새일센터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강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총 11명(팀)의 여성(예비)창업자를 선발했다.

수상 부문은 예비 창업자 5명(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1, 장려상 2)과 초기 창업자 6명(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2)으로 나뉜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 전미경 예비 대표는 정선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정선 지역의 농업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디지털 라이브커머스를 제안해 예비 창업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지역 주민의 삶과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초기 창업자 부문 대상은 강릉 지역 창업자 최은미 대표가 수상했다. 최 대표는 식물 유래 복합 발효 공정을 적용한 비건 화장품을 직접 개발·제조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은 물론 베트남·싱가포르 등 해외로도 수출하며 국제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최종 선정된 창업자들에게는 맞춤형 창업 교육과 전문 멘토링, 사업계획 고도화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강원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연계하여 수상자들의 시장 진입과 사업 확장을 돕고, 아이디어의 대외 홍보를 통해 지역 여성 창업의 선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원장은 “이번 시상식이 지역 여성 창업 생태계 확장과 우수사례 발굴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창의성과 실행력을 겸비한 여성 창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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