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2025 HYERI FANMEETING TOUR <Welcome to HYERI’S STUDIO>’를 성황리에 마치고 직접 소감을 밝혔다.
혜리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 15년 만에 시작한 첫 번째 아시아 투어가 끝이 났다”며 “오랜 시간 준비한 프로젝트가 끝나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롯이 내가 하고 싶은 것만을 담은 공연이었다”며 깊은 소회를 전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 6월 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마카오, 타이베이, 호치민, 홍콩, 마닐라,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등 총 10개 도시에서 모두 큰 성원을 얻었다.
혜리는 각국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다양한 게임과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 출연작 관련 퀴즈 등 다채로운 코너로 쉴 틈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도시에 따라 현지 특색에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세심함도 돋보였다.
공연을 함께 만든 스태프들과의 팀워크도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연 마무리 후 단체로 무대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백스테이지에서 환하게 웃으며 소소한 셀카를 남기는 장면, 자유로운 포즈로 뒷이야기를 공유하는 모습 등 현장의 열정과 끈끈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Welcome to HYERI’S STUDIO’라는 팬미팅 로고와 함께 촬영한 카펫, 개별 혹은 단체로 나누어진 즐거운 순간들이 투어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기록하고 있다.
각 도시 팬들 역시 남다른 이벤트로 혜리에게 응원을 보냈다.
현장에서는 응원 영상과 슬로건, 떼창 이벤트, 대규모 카드섹션 및 직접 제작한 응원봉 퍼포먼스 등 감동적인 순간들이 이어졌다. 특히 타이베이에서는 3,000명이 참여한 카드 섹션 이벤트가 진행됐고, 호치민에서는 팬들이 제작한 응원봉이 열기를 더했다.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감과 현장의 뜨거운 반응이 돋보였다.
혜리는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으로 남을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좋은 사람이 되겠다”며 “정말 사랑한다”며 팬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혜리는 팬미팅 투어를 마친 뒤에도 오는 23일 광저우, 24일 남경에서 중국 팬들을 위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