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이 전석 매진된 가운데 KBS가 암표 거래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0일 KBS는 “티켓 오픈과 함께 불법 거래가 포착됐다”며 “시청자분들은 불법적인 상황에 동조하지 마시고, 다양한 신청 방법으로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공연을 즐겨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공연장 입장 시 2차 본인 확인을 통해 암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이며, 적발 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라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경하고 철저하게 불법을 차단할 것을 밝혔다.

KBS는 이번 조용필 대규모 무료 공연에서 관객들의 안전과 공정한 관람 문화를 위해 ‘철저한 본인 확인 절차’를 도입해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관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치밀하고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KBS는 “부정 예매 및 대리 입장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 입장 시에 1차 신분증 확인, 2차 티켓과 신분증 재검사를 진행한다”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 수령 시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하려 하였으나 관객들의 연령대를 감안했을 때 안전상의 문제가 우려되어, 선착순 배정이 아닌 무작위로 좌석을 배정하는 것으로 입장권 교환방법이 변경된다”라고 알렸다.

한편,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은 추석 당일인 10월 6일 KBS2를 통해 방송된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