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아마존 MGM 스튜디오 ‘버터플라이’ 김태희가 남편 비의 응원을 전했다.

‘버터플라이’ 기지간담회가 21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자리에는 배우 대니얼 대 킴, 레이나 하디스티, 김지훈, 김태희, 션 리차드가 참석했다.

‘버터플라이’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과 그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의 추격전을 담은 작품이다. 아라쉬 아멜의 동명 그래픽 노블(만화)을 원작으로 한다.

김태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에 첫 진출하게 됐다. 데이비드 정의 한국인 아내 은주 역으로 한국어와 영어 연기를 동시에 소화했다. 이를 두고 김태희는 “영어 연기 부분이 어려웠다”고 인정했다.

특히 김태희의 남편인 비(정지훈)은 영화 ‘스피드 레이서(2008)’, ‘닌자 어쌔신(2009)’으로 이미 할리우드 진출 경험이 있다. 이에 이번 김태희의 신작을 적극 응원해줬다는 전언이다.

김태희는 “남편이 이 작품이 너무 좋은 기회라 꼭 하라고 했다. 제가 주인공이 아니라 홍보 활동을 주저할 때도 ‘무조건 가서 김태희를 홍보하라’고 했다”며 “이번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응원해줘서 든든한 마음으로 작품을 촬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버터플라이’는 지난 13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해외에서 첫 공개됐다. 국내에선 tvN을 통해 오는 22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