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8일간 정밀 대기오염도 조사 실시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이산화황 등 44개 항목 측정…인근 청정지역과 비슷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 동안구 초원마을 아파트 단지 내 검댕이 발생 민원과 관련 대기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상 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해당 아파트 내 2개동 앞의 지상 주차장에서 이동측정차량 2대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이산화황(SO₂)・일산화탄소(CO)・이산화질소(NO₂)・오존(O₃)・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 등 총 44개 항목에 대해 측정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 미세먼지(PM-10) 등 주요 6개 항목 모두 환경부 대기환경기준 이내의 깨끗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인근 도시대기측정소(부림동・안양8동・호계3동)의 측정치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을 보였다.

또 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도 인근 청정지역(수원시 칠보산 인근) 및 유해대기물질측정망(수원 신풍동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해당 지역 주민의 건강상 위해 우려는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이번 조사가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와 환경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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