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김혜수가 콘서트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Stop Making Sense)’ 관람을 인증했다.
김혜수는 23일 자신의 SNS에 영화 티켓을 들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스탑 메이킹 센스’ 관람 소식을 직접 알렸다.
사진 속 김혜수는 블랙 원피스에 블랙 캡을 착용한 채, 영화관 내부에서 티켓을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련된 스타일과 함께 김혜수 특유의 분위기가 돋보이며, 영화 관람 인증샷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지난 13일, 전설의 콘서트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40여 년 만에 국내 극장에 돌아왔다. 이 영화는 88분간 오로지 밴드 토킹 헤즈(Talking Heads)의 공연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1983년 다섯 번째 앨범 ‘스피킹 인 텅스(Speaking in Tongues)’ 투어 중 네 차례 공연 장면이 영화 속에 담겨 있다.
토킹 헤즈는 1974년 결성된 미국의 전설적인 뉴웨이브 밴드로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음악을 통해 대중음악사에 강렬한 족적을 남겼다. 1991년 해체 이후에도 라디오헤드, 아케이드 파이어, 세인트 빈센트 등 수많은 동시대 뮤지션들에게 존경받고 있으며, 여전히 대중음악계에 살아 있는 전설로 평가받는다.
‘스탑 메이킹 센스’는 2021년 미국 의회도서관 국가 필름 레지스트리에 영구 보존작으로 등재됐으며, 2023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4K·IMAX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새롭게 공개돼 전 세계 음악·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계기로 토킹 헤즈의 원년 멤버들이 21년 만에 무대에 다시 올라 팬들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김혜수는 지난 11일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촬영을 마무리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두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영된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다시 뭉쳐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번째 시그널’은 내년 상반기 tvN에서 방영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