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월세 6000만~8000만원대의 초고가 신축 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기존 이태원 사무실의 건축법 위반 논란을 벗어나, 자신의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A)를 한남동 최고 요지에 둥지 틀며 새도약을 준비한다.
3일 조선일보 땅집고 보도에 따르면 제니의 독립 레이블 OA는 오는 1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신축 빌딩으로 사무실을 옮긴다.
이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927㎡(약 280평)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 지난해 4월 준공됐다.
해당 빌딩의 임대 조건은 보증금 15억~25억원, 월세 6000만~8000만원 수준으로, 매매가는 약 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대교 북단 대로변에 위치해 강남과 강북 간 이동이 편리하고, 인근에 인기 카페와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어 교통·편의성 모두 최상급 입지로 평가된다.
OA가 현재 사용 중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 사무실은 당초 미술관 용도로 허가받은 건물이었지만, 무단으로 사무실로 변경해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용산구청은 소유주에게 행정처분을 예고했으며, OA 측도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사무실의 임대차 계약은 10월 만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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