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금리, 2022년 연 1%p 인하+추가 연 1%p

금리 상한 연 9.5%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 연 3.5%p↓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B국민은행이 ‘KB 새희망홀씨Ⅱ’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에 대한 신규 금리를 이달 중 인하한다고 밝혔다.

‘KB 새희망홀씨Ⅱ’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는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이번 금리 인하는 휴·폐업이나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구성했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성장, KB 국민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내 개설 예정인 ‘KB희망금융센터’와 자체 채무조정 확대에 이어 시행되는 조치다.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인 ‘KB 새희망홀씨Ⅱ’의 신규 금리를 1%p 인하한다. 기존 연 10.5%였던 금리 상한도 연 9.5%로 낮춘다. 지난 2022년 7월 신규 금리를 1%p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추가 조치로 연간 약 4만7000 명, 총 3000억원 규모의 대출 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에 대한 신규 금리도 3.5%p 낮춘다. 대상 상품은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채무조정프로그램(신용대출) ▲휴·폐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KB 개인사업자 리스타트대출 등 총 4종이다. 신규 금리는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낮아진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천000명, 600억 원 규모의 대출이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비용 부담과 부채상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고객이 실질적인 금융 지원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