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11월 결혼을 앞둔 개그맨 윤정수가 ‘광저우 여신’으로 화제를 모은 예비 신부 앞에서는 ‘샤이 보이’로 돌변했다.
오늘(8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윤정수와 12세 연하 예비 신부와의 꿀떨어지는 데이트 현장을 최초 공개했다.
윤정수는 약속 장소에서 예비 신부인 원자현과 만나기 전 설렘 가득한 ‘찐사랑’ 모먼트를 보여준다. 그의 얼굴을 보자마자 환한 미소를 지은 윤정수는 “오늘 왜 이렇게 이쁘게 입고 왔냐”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생소한 윤정수의 모습에 MC들은 탄성을 터트렸고, 김지민은 “얼굴도 빨개지셨다”며 감탄했다. 이에 예비 신부는 윤정수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아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제작진이 윤정수에 대해 “예비 신부께서 귀엽다는 눈길로 쳐다보시는 것 같다”라고 하자, 원자현은 “오빠는 그냥 다 귀엽다”고 대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윤정수는 쑥스러운 듯 말문을 잃고 고개를 숙였다. 예비 신부가 “왜 이러냐”고 물어도 묵묵부답이었다.
윤정수의 돌발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주변을 둘러보던 윤정수는 박수를 치고 “갑시다. 이제!”라면서 자체 방송 종료를 선언했다. 윤정수의 예비 신부 또한 “시작도 하기 전에 (카메라를) 끈 거냐”며 박수 친 윤정수에게 되물어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작은 칭찬에도 새빨개지는 ‘샤이 보이’ 윤정수와 예비 신부의 일상은 8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oi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