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사랑의열매 ‘착한가정’이 9년 만에 6000번째 주인공이 탄생했다. 바로 개그맨 이용식의 사위인 가수 원혁-이수민 가족이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은 오늘(17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별관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가족단위 정기기부 프로그램 ‘착한가정’의 6000호 ‘착한가정’에 울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가수 원혁과 아내 이수민, 딸 원이엘 가족이 이름을 올리며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착한가정’은 부모 혹은 자녀의 이름으로 매월 2만 원 이상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는 가정을 뜻하는 정기 기부 프로그램이다. 가족 모두가 나눔의 의미를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착한가정’은 2016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적으로 시작됐다. 가입한 가족에게는 착한가정임을 인증하는 인증서가 전달된다.

원혁은 지난 2월 장인 이용식이 울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었다. 7월에는 장인의 뒤를 이어 울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나서며, 착한가정 6000호로도 가입해 나눔을 실천했다.

원혁은 “나눔이란 ‘우리 가족이 느끼는 행복을 다른 가족도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함께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착한가정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가족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하고 소중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뜻깊은 착한가정 6천호에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원혁 씨 가족이 함께해 더욱 의미 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2’를 통해 이름을 알린 원혁은 이후 음반 발매와 ‘2024 조선의 사랑꾼 원혁 첫 단독 콘서트’, 아내 이수민 씨와 함께 1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아뽀tv’ 운영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