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또다시 수억원대 마이바흐를 구입해 화제다.

17일 하원미의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새로 산 미니쿠퍼 출고식에 초대합니다 to. 추신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하원미는 빨간 미니쿠퍼 출고 현장을 찾았다. 블랙 드레스로 차려입은 그는 “새로운 애마를 맞이하는데 대충 갈 수 없지 않냐”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원미는 “여자들이 타기 좋은 차다. 나는 코뿔소 같은 큰 차는 싫었다”며 기존의 마이바흐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실 미국 차도 오늘 들어왔다. (기존 모델과 같은) 마이바흐다. 받는 데만 1년 걸렸다”고 밝혔다. 사실상 마이바흐를 또 다시 구매한 사실을 공개한 셈.

이 과정에서 추신수와의 유쾌한 대화도 공개됐다. 추신수는 “사람들이 보면 협찬받은 줄 알겠다. 다 돈 주고 산 건데 오해하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작은 미니쿠퍼에 온 가족이 탑승하자 “아니 이걸 다 어떻게 타?”라며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다.

추신수는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와 KBO 통산 누적 연봉만 1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그가 지금까지 25억 원 넘게 기부한 사실도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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