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중국어 통역관 역을 맡은 배우 송이담이 실제 중국 명문대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이담은 극 중 명나라에서 파견된 숙수의 통역관으로, 수라간 숙수와 명나라 숙수 간 요리 경합의 소통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8화에서는 고춧가루를 확인하는 장면에서 수라간 대령숙수 연지영(임윤아)과 명나라 대령숙수 당백룡(조재윤) 간 대화를 능숙하게 통역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네이티브 수준의 중국어 구사력과 안정적인 연기가 극의 사실감을 더했다는 평가다.

1996년생 송이담은 2024년 채널A 미니시리즈 ‘결혼해YOU’에서 한빈 역으로 데뷔해 MZ세대 9급 공무원의 현실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숏드라마 ‘코드네임B: 국밥집요원들’, ‘남편급매’, ‘러브매직 홍시BAR’, ‘풋풋한 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중국 저장대학교 출신으로, 한국어·영어·중국어 3개 국어에 능통하다. 이러한 배경이 ‘폭군의 셰프’ 속 통역관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캐릭터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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