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인천공항 = 이주상 기자] 세계적인 그룹 NCT의 멤버인 정우가 상큼한 가을, 캐주얼룩의 정석을 팬들에게 선사하며 ‘가을남자’로 변신했다. 정우는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을 통해 ‘밀란 패션위크 2026 봄/여름 패션쇼’ 참석 차 인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이날 정우는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캐주얼 룩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의로 선택한 브라운 스웨이드는 따뜻한 브라운 톤의 오버셔츠로,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셔츠 칼라와 버튼업 스타일로 포멀함과 캐주얼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안에는 그레이 니트 톱을 레이어드해 깔끔한 실루엣을 만들었다. 하의로 선택한 블루 데님 팬츠는 클래식한 스트레이트 핏의 데님으로, 편안하면서도 정돈된 느낌을 줬다.

신발은 브라운 스니커즈로 전체적인 브라운 컬러 팔레트와 조화를 이뤘다. 액세서리로 선택한 블랙 레더 백팩은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모던함을 자랑했다. 정우가 이날 보연준 공항룩은 ‘스마트 캐주얼’ 스타일로, 70년대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인 미니멀리즘이 조화를 이룬 코디였다. 어스 톤(브라운, 베이지) 위주의 컬러 팔레트와 데님의 조합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도, 깔끔한 핏과 고급스러운 소재감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우는 순수하고 우아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 “진성인지 가성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한다. NCT의 강렬한 곡들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킬링파트 역할을 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으로도 유명하다. 정우는 전통 동양무용의 느낌을 살린 세밀한 손동작과 메인 안무를 소화할 때의 매력적인 눈빛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댄스 크루 BEBE의 리더 바다가 선정한 최고의 댄싱 아이돌 중 한 명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정우는 NCT의 비주얼 멤버 중 한 명으로, 높은 코와 도톰한 입술이 돋보이는 순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웃을 때의 입 모양이 매우 예쁘다고 평가받으며, K-pop 팬들 사이에서는 ‘실물 1등 아이돌’로 불리고 있다. 정우는 뮤지컬 콘서트 ‘디스 이스 페스트(This is PESTE)’를 앞두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