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제왕 오뚜기와 LCK 제왕 젠지의 협업
GGX 뷰잉파티-OTOKI G.ROUND 연계 현장 이벤트
롤리폴리 꼬또·르밀 할인 이벤트
오키친 스튜디오 협업 쿠킹클래스 진행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라면의 제왕’ 오뚜기가 ‘LCK의 제왕’ 젠지와 손을 맞잡았다.
오뚜기가 ‘2025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기간 동안 젠지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9일까지 이어지는 롤드컵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젠지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e스포츠 월드컵(EWC) 우승으로 세계 최정상급 전력을 입증한 가운데 국내 대표 식품 기업 오뚜기의 참여는 더욱 눈길을 끈다.

오뚜기는 젠지가 최근 서울 동대문에 개관한 게이밍·컬처 복합 공간 ‘GGX’ 뷰잉파티와 오프라인 매장 ‘OTOKI G.ROUND’를 연계해 팬들과 만난다. 롤드컵 개막일인 10월 14일부터는 오뚜기 브랜드 공간 ‘롤리폴리 꼬또·르밀’ 등에서 젠지 유니폼을 입고 방문하는 팬들에게 전 메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오뚜기의 체험형 공간 ‘오키친 스튜디오’에서는 젠지 팬을 위한 협업 쿠킹클래스도 마련됐다. 응원 메시지가 담긴 포토카드 꾸미기, 젠지 마스코트 ‘젠랑’을 활용한 응원 케이크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청 경쟁률이 무려 18대1을 기록했을 정도.

오뚜기 관계자는 “롤드컵이라는 글로벌 축제에서 젠지와 함께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오뚜기만의 브랜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젠지 아놀드 허 대표는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이라며 “오뚜기와 함께 팬들에게 열정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MZ세대와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이번 협업은 단순 스폰서십을 넘어, 한국 대표 브랜드와 세계 최강 e스포츠 구단이 만나 만들어내는 ‘맛있는 승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