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나나가 ‘1968’를 제외한 모든 타투를 제거한 뒤 심경을 밝혔다.
나나는 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려 “깨끗한 몸으로 다시 돌아왔다”며 몸의 타투를 전부 제거했다고 전했다.
나나는 “후회는 하지않는다”며 “유일하게 의미부여를 한 타투만 내 몸에 남겨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1968 내가 가장 존경하는 존재”라며 유일하게 남긴 타투를 언급했다.
또한 나나는 “깨끗한 몸으로 다시 돌아왔다”며 “아픔를 이겨내고 단단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과거의 아픔은 또한 추억이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나나는 “치부나 아픔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난 이겨냈다”면서 “누구나 공감할수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밝혀 같은 날 새롭게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곡 ‘상처’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나나는 “그 어떤 누구도 아픔은 있을 것”이라며 “어떠한 누구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주고 싶다”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을 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나나가 유일하게 남긴 타투는 발목과 정강이 사이에 새겨져 있는 ‘1968’이라는 숫자로 지난 6월 영화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에서도 공개된 적이 있다. 나나가 밝혔듯 ‘1968’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존재’인 어머니가 태어난 해를 새겨둔 것이다.
과거 나나는 몸 곳곳에 타투를 새겨 화제를 모았으며 2023년 8월 가수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가 “타투를 할 당시 심리적으로 힘들었으며 나만의 감정 표출 방법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다만 “엄마가 조심스럽게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해서 지우고 있다”며 타투를 다시 지우기로 마음 먹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나나는 지난달 14일 데뷔 첫 솔로 앨범 ‘세븐스 헤븐 16’(Seventh Heaven 16)을 발매했으며 2일에는 수록곡 ‘상처’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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