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의찬이와 재회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결혼만 4번‘ 박영규! 장모님 선우용여에게 처음 털어놓는 속사정 (순풍산부인과 재결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우용녀는 ‘의찬이’ 김성민과 그의 아내를 만났다. 제작진이 “신혼이시냐”라고 묻자 김성민은 “지금 5년 차”라고 답했다.

선우용여는 김성민과 아내가 서른다섯, 서른셋이라는 말을 듣자 “그럼 이제 아이를 가져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가게를 한 2~3일 잊어버리고 둘이서 여행 가라. 편안한 상태에서 해야만 예쁜 아기가 생긴다”라고 말했다. 김성민은 “알겠다. 여행 가서 한 번”이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아내를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선우용여는 ‘순풍산부인과’ 당시 8세, 9세였다는 김성은에 대해 “너무 잘했다”며 “얘가 호주로 (유학을) 갔다 와서 안 보이더니 어떻게 그냥…”이라고 근황을 물었다.

김성은은 “배우고 싶은 거 배우고 쉬라고 해서 갔었다. 아빠가 사업을 하시니까 갑자기 한순간에 풍비박산이 났다. 그러다 보니 연기를 하고 싶은 꿈은 있었으나 현실에서는 그게 불가능했다. 이것저것 하다가 다시 돌아와서 연기를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선우용여는 “얘가 연기를 잘한다. 솔직히 잘하고 연극도 많이 하더라”라며 “또 네 캐릭터가 나올 거다. 그때 네가 파이팅 하면 된다. 세상에는 자기 시간이 세 번은 온다. 맨 처음에 왔던 시간은 어릴 때 왔다. 중간에 안 온건 깨달으라고 온 거다. 이제부터 좋은 시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