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필드 대형 방수포 깔린 상태
계속 비 예보, 오후 6시는 양도 많아
여차하면 준PO 2차전 어려울 수도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또 비다. 가을비가 가을야구를 계속 괴롭힌다.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SSG와 삼성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치른다. SSG가 김건우를, 삼성이 헤르손 가라비토를 선발로 예고한 상태.
1차전은 삼성이 웃었다.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그렇게 안 터지던 타선이 힘을 냈다. WC 두 경기 합계 6안타인데, 준PO 1차전만 9안타 때렸다. 선발 최원태 6이닝 무실점 호투는 눈이 부셨다.
그렇게 삼성이 플레이오프(PO) 진출 확률 85.3%를 잡았다. 2차전까지 따내면 대전이 한층 더 가까워진다. 기세를 탔을 때 더 달리고 싶다. 반대로 SSG는 반격 1승이 절실하다.
문제는 하늘이다. 이미 10일 비 소식이 있었고, 실제로 비가 내렸다. 랜더스필드도 비에 젖었다.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린 상태다.

기상청 예보상 계속 비가 내리는 것으로 나와 있다. 오후 8시에 잠시 그치는 것으로 나와 있지만, 이후 다시 비 예보다.
일단 오후 2시50분 현재 빗줄기는 약한 편이다. 흩뿌리는 수준. 그러나 계속 이렇게 비가 온다면 경기가 만만치 않다.
경기 시작이 다가오는 오후 6시에는 비의 양이 시간당 4㎜로 되어 있다. 양이 많다. 이렇게 되면 경기가 어려울 수 있다.
와일드카드전도 사실상 수중전이 열렸다. 준PO도 비가 계속 괴롭히는 모양새다. 반갑지 않은 가을비가 계속된다. 11일도 비가 온다는 사식이 있어 더 난감한 상황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