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강남이 결혼 6주년을 맞아 아내 이상화 앞에 무릎을 꿇었다.
강남은 12일 자신의 SNS 계정에 “결혼기념일이에요! 말 잘 들을게요”라며 아내 앞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든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강남은 이어 “너무 장난만 쳐서 내년부터는 적당히 눈치껏 장난 살짝만 칠게요!”라며 장난을 포기 못하는 멘트를 통해 웃음을 주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무릎을 꿇고 손을 든 강남이 손에 쥐고 있는 핑크색 미니카다. 지난 6월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보물 1호인 차량 포르쉐를 핑크색으로 도색하는 장난을 친 바 있어 재치 있는 소품을 동원한 것이다.

당시 강남은 유튜브 채널 ‘강나미’를 통해 ‘이상화가 가장 싫어할 콘텐츠’ 1위로 선정된 ‘상화 몰래 차에 페인트 칠하기’를 실제 실행으로 옮긴 내용을 공개했으며 이상화를 공주로 모셔야 된다는 명목으로 이상황의 2억원 넘는 포르쉐를 핑크색 수성 페인트로 도색하는 장난을 친 바 있다.
강남의 장난에 이상화는 “눈물이 날 것 같다”며 크게 상심을 했으며 “수성 페인트라 벗겨진다”는 강남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 바 있다.
결혼기념일을 맞아 이상화 역시 같은 날 “말 좀 잘 들어”라며 강남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기념일을 자축했다.
가수 강남과 이상화는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한 인연을 계기로 2019년 결혼을 했다. 평소 강남은 유튜브를 통해 이상화에게 끊임 없이 장난을 치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으며 최근 출연한 유튜브 및 예능 방송을 통해 장난이 너무 심한 아들을 걱정한 강남의 어머니가 직접 이상화에게 결혼을 만류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upanup@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