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국내에서 A매치 2연전(브라질·파라과이전)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복귀한 손흥민(LAFC)이 시즌 9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딕스 스포팅 구즈 파크에서 진행중인 2025 MLS 정규리그 최종 34라운드 콜로라도 래피즈와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콜로라도가 끈끈한 수비로 LAFC 공격을 제어했는데, 손흥민은 장기인 뒷공간 침투로 0의 균형을 깼다. ‘흥부 듀오’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드니 부앙가가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드리블한 뒤 상대 수비수 안드리아스 막스를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9번째 득점이다.

LAFC는 지난 13일 오스틴FC에 0-1로 져 연승 행진을 6경기에서 마쳤다. 그러나 손흥민과 부앙가가 A매치를 마치고 복귀한 이날 다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