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예능 촬영 중 코뼈 골절로 한 달간 칩거 끝에 근황을 전했다.
이현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서 “코가 깨졌다. 한 달째 아무것도 못 하고 집에만 있었다”며 “부목을 떼자마자 여러분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경기 중 헤딩을 시도하다 상대의 뒤통수와 부딪힌 상황을 설명하며 “프로였다면 주변을 봤을 텐데 저는 공만 보고 달렸다. 100% 제 과실, 사고였다”고 담담히 밝혔다.
수술 여부에 대해선 “심을 박거나 지지대를 한 게 아니라, 부러진 뼈를 기구로 원래 모양대로 세워 놓는 정도였다”며 “완전히 단단해지려면 3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나이도 있으니 더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부기와 외형은 많이 가라앉아 방송 스케줄도 순차 재개 중이다.
그는 이전에도 SNS를 통해 “의욕이 앞서 코뼈가 골절됐다. 잘 회복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제작 환경과 관련해선 “SBS에 산재 보험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는 방송가 비하인드가 알려지며 프로그램의 실제 훈련 강도와 안전 관리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현이는 근황 영상에서 가을 원마일웨어·슬랙스·가디건 등 일상 패션을 소개하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팬들과 소통을 재개했다. “샀으면 열심히 입어야죠”라며 복귀 의지도 전한 이현이는 재활과 활동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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