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7살 연상연하 커플’ 배우 김동호가 아내 윤조의 심각한 공포증을 치료할 단 하나의 선물 ‘꿈의 테리움’ 제작에 나선다.
오늘(23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띵동택배’에서는 뮤지컬·드라마·트로트를 넘나드는 ‘팔방미인’ 김동호가 ‘열정 배달부’ 김혜선과 손잡고 윤조를 위한 비밀 이벤트를 준비한다.
김동호는 2023년 걸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윤조와의 깜짝 결혼 소식으로 ‘배우♥아이돌 부부’의 탄생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그는 서울의 한 시장 안에서 이색적인 분위기의 선술집을 운영하며 연기·노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한 N잡러’로 활약 중이다.

김혜선과 만난 김동호는 “곧 결혼기념일이 다가오는데, 작년엔 밥만 먹고 지나가 너무 미안했다”라고 의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소리만 듣고도 온몸에 빨갛게 두드러기가 날 정도”라며 윤조가 겪고 있는 심각한 공포증을 고백했다.
드디어 시작된 깜짝 선물 제작. 그는 아내의 공포증을 극복시켜주기 위해 직접 손그림까지 그려가며 ‘꿈의 테라리움’을 설계한다. 식당 손님으로 위장한 김혜선과 함께 몰래카메라 형식의 깜짝 이벤트를 진행, ‘두 번째 프러포즈급’ 서프라이즈에 도전한다.
한편, 김동호는 드라마 ‘혼례대첩’ ‘펜트하우스 Ⅲ’ ‘언더커버’ 등에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겸비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올해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에서는 독보적인 음색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이찬원의 원픽’에 등극하기도 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