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국가대표 쇼트트랙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곽윤기의 공병 수집에 과한 설정이라는 누리꾼들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 예고편에는 곽윤기가 등장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곽윤기는 총 자산 106만 원의 통장 잔고를 공개하며 “이래서 돈 언제 모으냐”라고 한숨을 내뱉었다.
이어진 영상에서 파산 위기에 몰렸다는 자막과 함께 근검절약을 시작한 곽윤기는 생활비 충당을 위해 공병 줍기에 나섰다. 밥값 벌기 내기로 유노윤호와 허벅지 씨름도 하며 한푼 모으기에 열중했다.

예고편 공개 후 예능을 위한 설정이지만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누리꾼들은 “언제까지 가난한 설정 우려먹을 건가”, “진짜 생업을 위해 공병 줍는 분들이 보면 한숨 나온다”, “설정도 가지가지 한다” 등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곽윤기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쓰리룸으로 이사한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