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전 야구선수이자 해설위원 유희관이 웨이브 예능 ‘우리 아직 쏠로’(이하 ‘우아쏠’)을 통해 새로운 로맨스를 꽃피웠다.

유희관은 이번 시즌에서 ‘지니’로 불리며 연애 리그에 참가해, 결국 효마니와의 커플 성사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화제를 모았다.

유희관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출신으로, 2009년 프로에 데뷔해 통산 100승을 넘어서는 등 토종 좌완으로서의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 2022년 해설위원으로 전향해 야구팬들 사이에서 입담과 친근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우아쏠’ 최종회에서는 유희관이 효마니와의 깊은 교감 끝에 “걸어보자”고 직접 제안하며 커플로 공식화했다. 방송에서 그는 “나를 향한 꾸준한 관심과 많은 표현들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라고 고백했고, 효마니 역시 “내 진심을 알아줘서 고맙다”라고 화답하며 두 사람의 동행이 시작됐다.

유희관은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다”라며, “잘 돼서 결혼까지 가게 되면 담당 PD를 주례로 세우겠다”는 유쾌한 선언까지 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