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삼성물산이 전날 발생한 판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전국 건설 현장의 작업을 중지했다.
삼성물산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근로자 안전이라는 본질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모든 관계자분께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현장과 전국 모든 건설 현장의 작업을 중지하고 특별 안전교육 실시 및 긴급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며 “사고를 근절하지 못한 부족함을 되돌아보고 현장 근로자·협력업체와 함께 사고 발생의 근본 원인을 찾고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오전 7시38분께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PSM타워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60대 남성이 철골을 옮기던 굴착기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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