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강철부대W’ 출신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 미국 뉴욕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곽선희는 3일 자신의 SNS에 “무슨 말이야 이게. 어제 했잖아 이 자식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레이스 하기 좋은 날’ 위에 X 표시를 하고, 옆에 ‘결혼 O’라고 적힌 손글씨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는 뉴욕 마라톤 완주 후 혼인신고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

곽선희는 “이번 뉴욕 여행, 마라톤, 혼인식과 웨딩 촬영 등 같이의 가치를 더 빛내준 내 와이프 정민,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곽선희는 뉴욕 거리에서 밝은 미소로 결혼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7월 곽선희는 동성 연인을 처음 공개하며 뉴욕 혼인 서약과 웨딩 촬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곽선희는 지난해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헸다. 현재는 프리랜서 모델이자 마라토너로 활동하고 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