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전달…교류 기반 지역 간 연대 강화
- 지역균형발전 취지 실천…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산·성숙한 기부문화 장착

〔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3일 전북 장수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시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금이 장수군과의 우호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고, 함께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10월 장수군에서 열린 ‘오산시민 사과따기 체험행사’ 이후 이어진 기탁으로, 오산시는 자매도시 간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며 시민들이 직접 지역을 방문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의 폭을 넓혀왔다.
앞서 이 시장은 매년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균형발전 취지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안동시, 영동군에 이어 장수군까지 기부를 이어가며 지방 상생 연대 구축에 앞장섰다.
시는 지방 간 교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서로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 답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지역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요 정책사업에 사용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오산시는 세마쌀, 지역 전통주, 견과류 세트 등 지역 자원과 특산품 기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역 소비 촉진·브랜드 강화·기부 문화 확산을 강화해 제도 정착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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