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번호 유출’이 화제다. 그러나 이는 실제 개인 연락처가 아닌, 새 앨범 홍보를 위한 독창적인 ARS(자동응답시스템) 프로모션으로 밝혀졌다.
차은우는 4일 공식 계정을 통해 “Call me now, before the sound is gone(소리가 사라지기 전에 지금 전화해)”라는 문구와 함께 전화기 다이얼 이미지, 그리고 ‘070-8919-0330’ 번호가 적힌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짧은 영상 속 차은우는 “여보세요?”라는 한마디를 남기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스포츠서울도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지만 ‘통화 중’이라는 반응만 들려왔다. 일부 팬들은 통화에 성공했다며 “목소리 들으니 설렌다”, “나 잇몸 다 말랐다”, “은우야 왜 너만 말해, 나도 말하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1일 오후 1시 공개 예정인 차은우의 두 번째 미니앨범 ‘ELSE’의 첫 번째 ARS 보이스 콘텐츠로, 팬들과의 감성적 연결을 시도한 색다른 홍보 방식이다.
SNS에서는 “진짜 차은우 번호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이런 감성 마케팅은 처음 본다”, “통화 연결만 돼도 심장이 터질 듯”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차은우의 미니앨범 ‘ELSE’는 오는 11월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현재 차은우는 군 복무 중이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