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최덕문이 사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돌아온다. 올해만 해도 세 편의 드라마와 두 편의 영화를 오가며 쉼 없이 활동 중이다.
최덕문은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허영감 역을 맡았다. 한때 바다를 호령하던 수군통제사 출신 장군이었지만, 지금은 늦둥이 딸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아버지로 등장한다.
그는 카리스마와 부정을 동시에 지닌 인물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유의 단단한 감정선과 정확한 대사 전달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할 전망이다.
앞서 최덕문은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에서 국방부 장관으로 출연했다.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기 위한 작전을 지휘하며 강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그는 올해 tvN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협상 전문가 장영수로, 지니 TV 오리지널 ‘라이딩 인생’에서 주인공의 상사이자 멘토로 출연했다. 또 tvN X TVING ‘원경’에서는 냉철한 하륜으로 작품에 긴장감을 더했다.
연극 무대에서도 행보를 이어간다. 최덕문은 유튜브 채널 ‘대학로 입덕문’을 통해 대학로 공연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불편한 편의점’, ‘서울의 별’, ‘관저의 100시간’ 등 공연을 직접 찾아 배우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을 기록중이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