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지드래곤과 차은우가 APEC 정상회의에서 예상치 못한 특급 선후배 케미를 선보였다.

5일 지드래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GD의 하루’ 영상 속에서 APEC 만찬의 사회를 맡았던 육군 일병 차은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깔끔한 블랙 슈트 차림의 차은우는 지드래곤을 마주하자마자 환한 미소와 함께 절도 있는 ‘칼각’ 경례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은우는 지난 7월 28일 육군 군악대로 입대해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으로 복무 중이다.

이에 APEC 공식 홍보대사로 문화 공연에 참여했던 지드래곤 역시 ‘월클’ 선배의 품격을 보여줬다.

차은우의 경례에 지드래곤은 활짝 웃으며 차은우의 손을 잡고 따뜻하게 포옹하며 격려했다.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두 스타의 비주얼과 훈훈한 교류는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했다.

한편, 군 복무 중에도 차은우의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다음 달 21일에는 솔로 미니 2집 ‘ELSE’를 발매하며 군백기가 무색할 만큼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