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마약 투약으로 눈물의 기자회견까지 열며 한국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박유천이 일본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근황을 알리고 있다.

박유천은 10일 자신의 SNS에 “오늘 많이 웃는 하루였다”면서 “함께 웃으며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흰 티셔츠와 편안한 바지 패딩에 비니를 걸친 박유천이 함박 웃음을 지으며 브이 포즈를 하고 있다.

뒷 모습에선 여유롭게 걷는 모습과 함께 박유천이 착용한 명품 패딩의 로고가 눈에 띄었다. 해당 브랜드 패딩은 국내 공식몰에서 최소 300만 원에서 400만 원 사이에 판매되는 고가의 브랜드이다.

박유천의 팬들은 그를 응원하며 “언제나 멋지다”, “여전히 잘 생겼다”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혐의를 부인하며 연예계 은퇴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며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또한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에 달하는 세금 4억 900만 원을 납부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