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여성가족연구원 강당/ 2025. 11. 11.(화) 10:30)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와 지역 산업계가 함께 강원의 미래 인재 육성 방향을 모색했다.
강원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박동언 강원경영자총협회장, 이하 ‘강원지역인자위’)는 11월 11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 여성가족연구원 강당에서 ‘2025년 제4차 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급격한 산업구조 전환 속에서 지역의 인력 수요를 반영한 ‘강원형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김상용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재중 한국노총 강원지역본부 의장 등 지자체·정부기관·산업계·노동계·학계 전문가 18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26년도 강원지역 인력양성 기본방향 및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훈련계획 심의 △강원지역인자위 주요 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보고 등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강원지역인자위는 내년도 인력양성 기본방향에 따라 ‘산업전환과 지역정주가 선순환하는 산업기반 맞춤형 인력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산업계,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은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강원 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산업 발전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기업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회의가 강원지역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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