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볼리비아전을 하루 앞둔 손흥민(LAFC)이 수험생을 향한 응원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13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긴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하루가 밝았다”며 “지난 12년 동안,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시간동안 흘린 여러분의 모든 노력과 땀방울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은 이미 스스로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가장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결과에 대한 부담 대신 오직 나 자신에 대한 믿음만 가지고 가보는 건 어떨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처럼 침착하게 여러분의 실력을 후회 없이 펼쳐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날이 추운데 춥지 않게 따뜻하게 입고 좋은 컨디션으로 특별한 하루 되길 응원하겠다. 모두 수능 대박! 진심으로 응원한다. 다들 너무 고생하셨다”라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와 친선전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