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고(故) 김자옥이 세상을 떠난지 11년이 흘렀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김자옥은 폐와 임파선 등으로 암이 전이되며 폐암 합병증으로 2014년 11월 16일 숨을 거뒀다. 향년 63세.

TBC 동양방송 드라마 ‘우리집 5남매’로 데뷔한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다.

영화 ‘O양의 아파트’, ‘영아의 고백’, ‘가을비 우산속에’, 드라마 ‘심청전’, ‘배반의 장미’, ‘남자셋 여자셋’, ‘전원일기’, ‘보고 또 보고’, ‘내 이름은 김삼순’, ‘커피프린스 1호점’, ‘지붕뚫고 하이킥’ 등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96년‘공주는 외로워’를 발표하며 가수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

김자옥은 1980년 가수 최백호와 결혼했으나 1983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이듬해인 1984년 그룹 금과 은 출신 오승근과 재혼, 슬하 1남을 뒀다.

현재 고인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되어 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