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배우 이장우가 과거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함은정의 결혼 소식을 듣고 놀랐던 비화를 털어놨다.
16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는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 (feat. 우정커플 이장우)’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합을 맞췄던 두 사람이, 14년 전 처음 만났던 식당에서 다시 재회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마주 앉은 함은정과 이장우는 서로의 결혼을 축하하며 솔직한 근황을 나눴다. 특히 이장우는 함은정의 결혼 소식을 어머니를 통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하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야! 은정이 결혼한대’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지금 드라마 찍고 있고 감독님하고 매칭도 안 돼서 오보인 줄 알았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장우는 “애가 들어섰나, 엄마 은정이 애 뱄나 봐”라고 하며 “드라마 찍어야 하는데 어떡하나 싶었다. 네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한참 의심했다”고 털어놨다.
함은정은 “그 복이 아직 찾아오진 않았다”고 하며 “다음 주부터 내년 7월까지 드라마 촬영을 해야 해서 올해 가야 했다”고 말하며 “드라마 팀도 아이를 낳을 거면 결혼을 빨리하라고 하더라. 88년생이라 노산이다”라고 폭소했다.
한편 함은정은 오는 11월 30일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더 벙커’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장우 역시 오는 11월 23일, 배우 조혜원과 8년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 newspri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