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아이브 장원영이 즐겨 한다고 알려진 ‘올레샷’이 2030 여성들 사이에서 웰니스 루틴으로 자리잡으며 관련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올레샷은 아침 공복에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섞어 함께 섭취하는 건강 습관을 말한다. 장원영을 비롯해 배우 엄정화, 고소영, 할리우드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 등 셀럽들이 즐겨 한다고 알려지면서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소비자 검색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하트렌드에 따르면 올리브유 검색량은 치킨, 김밥, 커피 같은 대중적 인기 메뉴를 제치고 포털 음식 및 식재료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8월 기준 검색량은 31만 건을 기록했다.
이 같은 올레샷 열풍에 힘입어 시중에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소포장 스틱형, 캡슐형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기존에는 올리브유 병을 따로 구매해 직접 레몬즙과 섞어야 했지만, 이제는 휴대가 간편한 일회용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섭취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유는 단일불포화지방산과 올레산을 풍부하게 함유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폴리페놀과 비타민 E 등 항산화 성분이 노화 억제와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라며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의 입소문에 더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웰니스 루틴이라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올레샷은 다이어트 효과와 함께 항산화, 항염 효과, 저속노화 관리 등에 좋은 건강 습관으로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소개되며 2030 여성 사이에서 이너뷰티 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장원영은 11월 걸그룹 브랜드 평가지수에서 블랙핑크의 제니와 로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서는 등 또래의 세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