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연출을 맡은 영화 ‘윗집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며 개봉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하정우 감독은 19일 자신의 SNS에 “Behind the set”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연 배우들인 공효진, 이하늬, 김동욱의 유쾌하고 진솔한 모습이 담겨 있다.

배우 공효진과 김동욱의 셀카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서 졸린 듯 살짝 눈을 감고 있는 공효진 반려견 요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또한, 공효진과 이하늬는 헤어롤을 말고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활기찬 현장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두 여배우의 편안하고 털털한 모습은 그들의 현실 ‘찐친’ 케미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한 사진에서는 하정우 감독이 카메라를 향해 거꾸로 얼굴을 내밀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배우이자 감독으로서 현장을 이끌면서도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공효진이 침대에 앉아 대본을 집중해서 읽는 모습도 공개했다.
한편,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 (하정우 & 이하늬)와 아랫집 부부 (공효진 & 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다.
‘윗집 사람들’은 오는 12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