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또다시 자택 침입 피해를 당했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14일 사이 정국의 자택 현관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는 지난 14일 접수됐으며 A씨의 귀국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우선 피해자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자택 침입 피해에 대해 정국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기사 봤다시피 또 한 명이 우리 집에 방문을 해주셔서 연행이 됐다. 오지 말아요 제발. 오지 마세요. 진짜. 아시겠어요?”라며 “오면은 그냥 내가 가둬버릴 거다. 그냥 (경찰에) 끌려가는 거다. 증거도 다 확보했다. (CCTV로) 기록이 다 되니까, 끌려가고 싶으면 오세요”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정국의 자택 침입 피해는 벌써 세 번째다. 지난 8월 한국 국적의 40대 여성이 밤 11시20분쯤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침입했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되어 지난달 검찰에 넘겨졌다.

이에 앞서 6월에는 30대 중국인 여성이 정국의 자택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른 혐의로 체포됐다. 주거 침입이 미수에 그쳐, 해당 여성은 지난 9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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