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군 복무 중에도 변함없는 ‘만찢남’ 비주얼과 파격적인 콘셉트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21일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ELSE’를 발표한 차은우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타이틀곡 ‘SATURDAY PREACHER’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플란넬 체크 셔츠를 입고 훈훈한 ‘남친룩’ 매력을 뽐낸 차은우는 이내 부드럽고 청량한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진 다크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선을 압도했다.



찢어진 듯한 디테일의 블랙 가죽 재킷과 팬츠, 그리고 헝클어진 헤어스타일, 상처 분장까지 더해져 강렬하고 반항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특히, 어두운 조명 아래 푸른빛이 감도는 클로즈업 컷에서는 만화 주인공 같은 퇴폐미가 폭발했다.

사진에는 수많은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높은 곳에 홀로 서 있거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앉아 촬영을 지휘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타이틀곡 ‘SATURDAY PREACHER’가 가진 레트로 펑키 디스코 장르의 역동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져 새로운 차은우의 자아를 예고했다.
이번 앨범 ‘ELSE’는 차은우가 첫 솔로 앨범 ‘ENTITY’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ELSE’는 ‘또 다른 자아’라는 의미처럼 차은우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숨겨왔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SATURDAY PREACHER’는 레트로하고 펑키한 사운드에 차은우의 매력적인 가성이 어우러진 디스코 장르 곡이다. 앨범에는 이 외에도 파티 분위기의 ‘Sweet Papaya’, 영화 같은 고백을 담은 ‘Selfish’ 등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차은우는 입대 전 모든 앨범 녹음과 콘텐츠 촬영을 마쳤다. 오는 24일에는 타이틀곡 퍼포먼스 비디오가 28일에는 ‘Sweet Papaya’ 뮤직비디오 추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