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배우 손예진이 청룡영화상 현장에서 아역 배우를 세심하게 챙기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어쩔 수가 없다’에서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아역 배우 최소율이 첼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손예진은 최소율의 무대를 직접 촬영한 영상을 최소율의 어머니에게 보내며 감동을 안겼다.

최소율의 어머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실을 공개하며 “아침부터 너무 감동받은 카톡”이라는 글과 함께 손예진이 보낸 메시지를 공유했다. 손예진은 영상과 함께 “소율이 너무 예뻤어요”라는 따뜻한 칭찬 메시지까지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손예진의 세심한 배려에 감탄하며 “아역배우 잘 챙겨주는 거 내가 다 감동이다”, “손예진 배우는 진짜 호감”, “너무 따뜻한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한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이날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을, 손예진은 여우주연상을, 이성민은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음악상과 기술상까지 휩쓸며 단언컨대 2025 최고의 작품임을 증명했다. 극 중 손예진은 여주인공 이미리를, 아역 배우 최소율은 미리의 딸 유리원을 연기했다. newspri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