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이연희가 ‘국민배우’ 故 이순재의 별세 소식에 깊은 추모의 마음을 표했다.
이연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순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선생님 그곳에서는 편안히 쉬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선생님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제게 큰 영광이었어요. 잊지 못할 거예요. 영원한 배우 이순재 선생님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고인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이연희와 故 이순재는 연극과 드라마를 통해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연희는 2021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연극 ‘리어왕’에서 셋째 딸 코딜리아 역을 맡으며 연극 무대에 데뷔했는데, 이때 이순재가 리어왕 역으로 함께 출연하며 대선배에게 연기 지도를 받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3년 tvN 단막극 ‘오프닝(O’PENing) 2023’ 시리즈의 ‘산책’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故 이순재는 이날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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