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 마마 어워즈’에서 4개 대상 중 하나인 앨범 오브 더 이어(ALBUM OF THE YEAR)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여기에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 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FANS‘ CHOICE MALE TOP 10)까지 2개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먼저 스트레이 키즈는 “며칠 전 이곳 홍콩에서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희생자분들과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 빠른 회복과 복귀를 기원하며 저희의 음악과 활동이 조금이나마 여러분께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했다.
이어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아직 믿기지 않는다. 저희가 사랑하는 음악과 무대를 전 세계 많은 분들께 전하고 기쁨과 힘을 나눌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하다”며 “이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 원동력인 우리 스테이(팬덤명: STAY), 이 상을 여러분께 선물하고 싶다.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눈물의 소감을 말했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퍼포먼스를 통해 대상 수상자다운 위엄을 자랑했다. 대상 트로피를 안겨준 정규 4집 ‘KARMA’(카르마) 수록곡 ‘CREED’(크리드)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고 2024년 7월 선보인 미니 앨범 ‘ATE’(에이트) 타이틀곡 ‘Chk Chk Boom’(칙칙붐)에 이어 ‘KARMA’ 앨범 타이틀곡 ‘CEREMONY’(세리머니)로는 EDM 콘서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21일 발매한 신보 SKZ IT TAPE(스키즈 잇 테이프) ‘DO IT’(두 잇)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신선놀음’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현진의 솔로 댄스 브레이크에 이어 태권도 도복을 재해석한 의상을 차려입고 등장한 여덟 멤버들은 댄서 크루와 압도적 스케일의 무대를 꾸미며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멋을 제대로 보여줬다.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