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이진이가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진이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느덧 마지막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방영을 했네요. 책으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라, 드라마로 만나고 그 안의 인물로 살아볼 기회가 주어졌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밝은 미소를 지은 이진이가 왕관을 쓰고 생화 케이크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케이크 위에는 “고생한 한나, 축하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배우 차강윤과의 다정한 투샷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이한나(이진이 분)의 사업 아이템이었던 ‘LOVE LIVES HERE’ 문구가 새겨진 후드티를 커플처럼 맞춰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차강윤은 화이트, 이진이는 핑크 컬러의 후드티를 입은 채 평화로운 야외에서 함께 브이(V) 포즈를 하며 극 중 관계를 뛰어넘는 풋풋하고 핑크빛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또한, 이진이는 드라마 촬영장으로 보이는 대기실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 또는 동료 배우들과의 단체 티셔츠 인증샷, 촬영 대기 중 자연스러운 모습, 그리고 공항에서 촬영한 드라마 스틸컷 등을 함께 공개하며 뜨거웠던 여름날의 촬영 추억을 회상했다.

이진이는 “여름 동안 멋진 분들과 함께 작업했던 순간들이 지금도 자꾸 떠올라서, 종영이 아쉬운 마음이 더 크게 남는 거 같아요. 앞으로 또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정말 애정하는 한나 안녕. 김부장 이야기 모두 모두 안녕”이라고 덧붙이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진이는 모델 겸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배우 황신혜의 딸로도 잘 알려졌다. 이번 작품에서 김수겸의 중학교 시절 첫사랑인 이한나 역을 맡아 캐릭터의 매력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