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잘 빠지는 연애’에서 유이가 자연스러운 스킨십에 도파민을 터뜨린다.

3일 TV조선 연애 예능 프로그램 ‘잘 빠지는 연애’ 측은 “트레이너 이모란과 함께하는 커플 필라테스 클래스가 열린다”고 예고했다. 수업 내내 밀착 동작이 이어지면서, MC 유이는 “스킨십이 너무 자연스럽다”며 입을 틀어막고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성 출연자가 직접 운동 파트너를 선택한다. 그중 ‘화성 하지원’은 파트너 선정 미션을 듣자마자 망설임 없이 ‘곤지암 이석훈’을 지목한다.

필라테스 클래스에서 이모란 트레이너는 첫 스트레칭부터 커플 간 스킨십이 불가피한 동작들을 제시한다. 곤지암 이석훈은 “살면서 스킨십을 해본 적이 없다”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화성 하지원의 허벅지에 손을 올려야 하는 동작에서는 온몸이 굳은 모습이 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곤지암 이석훈의 몸이 경직될수록 화성 하지원의 표정도 점점 굳어간다. 전날까지만 해도 그의 열정적인 코피 투혼에 마음이 움직였던 화성 하지원은 필라테스 수업에서 다소 몸을 사리는 듯한 곤지암 이석훈의 태도에 미묘한 이질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유이는 “지원 님의 표정이 달라졌다. 식은 느낌이 난다”라며 화성 하지원의 심경 변화를 예리하게 포착한다. 실제로 필라테스 직후 화성 하지원은 “석훈 님에 대한 마음은…”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눈물을 보인뒤 “살짝 지친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스튜디오가 숙연해지며 두 사람의 앞날에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TV조선 연애 예능 잘 빠지는 연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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