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방송인 김영철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내용을 유포한 블로거를 직접 언급하며 정정을 요구했다.
김영철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한 포털 사이트 블로그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8일 작성된 것으로 ‘김영철 뇌신경마비, 어떻게 됐나’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이를 본 김영철은 해당 블로거를 향해 “알고 정확하게 써주시던지, 이건 내려달라”며 “안에 내용도 극단적으로 썼다”고 지적했다.
김영철은 자신의 실제 병명에 대해 “전 장이 일시적으로 마비가 된 ‘마비성 장폐색’이다”라고 바로잡으며, “뇌신경마비라니, 그것도 여름에 있었던 일을 지금 12월에(올리느냐)”라고 시기상의 오류와 과장된 표현에 대해 반박했다.
끝으로 김영철은 “휴우, 빨리 내리시고 지워달라. 제발”이라고 덧붙이며 해당 게시물의 삭제를 간곡히 요청했다.
한편 김영철은 지난 7월 ‘마비성 장폐색’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으나,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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